개막작:
There Are No Words, 색동, 레드 스타 앨리
장소: Cinéma du Musée
일시: 2026년 5월 14일 | 오후 5:30 - 오후 8:30
장소: Cinema du Musee
티켓: 일반 $30, 학생/경로 우대 $25
프로그램
1. There Are No Words 감독 이민숙
'There Are No Words'는 열두 살에 어머니를 자살로 떠나보낸 수상 경력의 영화감독 이민숙이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상실이 남긴 침묵에서 시작된 이 여정에서 감독은 카메라를 자신에게 돌려 캐나다 토론토와 자신의 고향인 대한민국 화순을 오가며 어린 시절의 파편들을 되짚어 나갑니다. 가족을 형성했던 사람들과 장소, 그리고 역사를 마주하며 영화는 증언과 기억, 추측 사이를 오갑니다. 'There Are No Words'는 부재에 형태를 부여하려는 딸의 시도를 통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과 트라우마, 그리고 대물림된 역사가 어떻게 몸속에 남아 살아 숨 쉬는지를 보여줍니다.

감독
이민숙
제작 국가
대한민국, 캐나다
상영 시간
98분
연도
2025
언어
한국어, 영어
매체
다큐멘터리
2. 색동 - 한옥희
한옥희 감독의 실험 단편 영화 '색동(Saekdong / Colour of Korea)'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한국이 흔히 '백의민족'으로 상상된다면, 또 어떤 색깔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정신을 드러낼 수 있을까? 한옥희 감독은 다중 노출, 핸드 컬러링 필름, 음악, 파편화된 시각적 구성을 통해 아이들의 '색동' 옷이 가진 선명한 패턴과 천진난만한 움직임, 그리고 놀이의 자유로운 리듬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이 영화는 실험적인 형식을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재해석하며, 더욱 개인적이고 확장된 한국의 색채를 탐구합니다.
3. 붉은 별 골목 - 제니 유자 시(Jenny Yujia Shi)
'붉은 별 골목(Red Star Alley)'은 베이징에서 사라져가는 삶의 방식을 포착한 실험 애니메이션 단편입니다. 빛과 그림자, 질감과 움직임을 활용해 백라이트 컷아웃 기법으로 골목길의 풍경을 섬세하고 창의적으로 되살려냈습니다.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옛 베이징의 흔적이 희미해져 가는 가운데, 이 작품은 현대화가 남겨두고 떠난 장소와 리듬, 그리고 공동체를 향한 애가를 들려줍니다.








